인천 청라 진입도로 개통 교통서비스 향상

      2015.03.16 08:39   수정 : 2015.03.16 08:39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교통서비스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기존 가정5거리 일원의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청라국제도시 입주민을 비롯해 인천 서북부 지역주민들의 교통 서비스 수준이 향상됐다.

이 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청라∼강서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행시간이 평균 10분(러시아워 15분) 정도 단축됐다.

또 지난해 BRT 이용객 중 9월 이전 월평균 이용객은 5만7339명이었으나 9월 개통 이후에는 월평균 6만7206명으로 BRT 이용객이 개통 이전보다 17%가 증가했다.

시는 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활성화와 가정5거리 상습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건설을 지난 2004년부터 중앙부처와 협의했으나 상호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 2012년 2월에 착공해 지난해 9월 개통했다.

이 도로는 사업비 6523억원이 투입돼 2004년도부터 총연장 7.49㎞, 본선 4차로, 측도 6~8차로로 총 12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이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청라구간은 5.19㎞로 지난해 4월 개통했으며, 인천시에서 시행한 루원시티 구간 2.3㎞은 지난해 9월 개통해 전 구간을 이용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제2,제3경인고속도로 등 동서방향 4개축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남북방향 2개축으로 구성되는 격자형 광역 교통망이 완성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3연륙교 등이 연결될 경우 인천항 물동량 수송의 다변화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가정공공주택지구, 청라국제도시 등 주변 개발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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