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수도권 첫 행복기숙사 개관... 922명 수용

      2015.03.17 10:39   수정 : 2015.03.17 10:39기사원문

단국대는 17일 죽전캠퍼스에서 수도권 최초로 정부지원 행복(공공)기숙사(사진)를 개관했다. 단국대는 죽전캠퍼스 행복(공공)기숙사를 '진리관'으로 명명했다.

92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진리관 완공으로 죽전캠퍼스는 기존 두 개의 기숙사와 함께 올해부터 재학생 2450명이 수용할 수 있게 돼 기숙사 수용률이 20%로 높아졌다.

진리관은 '대학생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행복(공공)기숙사 설립 취지에 맞게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숙사비는 월 19만8000원으로 타대학 민자기숙사 월 평균 금액인 34만원에 비해 40%이상 저렴하다.
또 전체 수용인원의 15%를 소외계층에게 우선 배정하고 소외계층 47명에게는 생활관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진리관은 연면적 1만3182㎡(약 3,988평), 지상 10층 규모에 총 234실로 이뤄졌다.
학습 공간과 취침 공간을 분리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 및 취침을 할 수 있게 됐고 샤워실, 세면대, 변기를 분리 설치해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기숙사 내에 세탁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최신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해 기숙사 보안 문제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무인택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편의사항도 제공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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