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사회참여동아리' 100팀 운영
2015.03.19 10:21
수정 : 2015.03.19 10:21기사원문
사회참여동아리는 사회문제 참여 동아리 70팀과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 30팀으로 나누어 선정하며, 학급단위, 학교단위, 지역단위 연계 운영이 가능하고, 학생 5명 이상과 지도교사가 팀을 이루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1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고, 선정된 동아리는 1년간 사회·국제 문제에 대해 신문기사, 관련 논문, 통계자료, 관련 제도, 인터넷 등을 활용해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서명받기, 보도자료 배포하기, 관련기관 민원 제기하기, 캠페인 활동, 정책 제안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게 된다.
지난해 활동한 학생사회참여동아리의 대표적인 사례는 'ON/OFF' 동아리의 '이것은 차도(車道)입니까? 아니요, 인도(人道)입니다'라는 프로젝트로, 지역의 관행적인 인도 불법 주차가 주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 현장조사, 시민들과의 인터뷰, 관련법률, 국내·외 불법주차 방지 정책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증설, 인도 안전펜스 설치, 포켓주차장 설치 등 해결 방안을 제안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학생사회참여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창의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고, 경험을 통해 더불어 협력하며 배려와 책임을 배울 수 있어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