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왕가 궁궐 산책, 역사적 의미 되새겨 “특별한 추억 선사”

      2015.03.20 19:53   수정 : 2015.03.20 19:53기사원문

봄날 왕가 궁궐 산책 재현봄날 왕가 궁궐 산책이 재현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경복궁 향원정과 경회루를 중심으로 국왕과 왕비의 궁궐 산책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왕가의 산책은 국왕, 왕비, 시위, 상궁, 나인 등이 봄의 정취가 가득한 고궁을 거니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행사로, 이 행사에는 30여 명의 출연진이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각종 문헌자료와 궁중 기록화를 바탕으로 15세기 궁중복식과 의장물(무기)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이번 행사는 고증에 입각한 충실한 재현을 통해 관람객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더불어 경관이 수려한 향원정과 경회루를 거닐며 살아 숨 쉬는 고궁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는 경복궁을 찾는 이들에게 과거 어느 봄날 고궁에서의 일상을 즐기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왕가의 산책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을 시작으로 4~5월, 9~10월 마지막 수요일에 펼쳐지며, 특히 문화가 있는 날에는 경복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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