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진달래·벚꽃축제 어디부터 가볼까
2015.03.23 11:04
수정 : 2015.03.23 11:04기사원문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1∼12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춘의동 산22-1)에서 개최 된다. 원미산은 10년~20년생 진달래나무가 무려 4만 그루 모여 있는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하다. 진달래 개화시기에는 만개한 모습이 그야말로 황홀한 꽃물결을 연상케 하여 장관을 이룬다. 무엇보다 높이 123m의 낮은 야산으로 어르신들과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어 봄철 꽃구경 가족나들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박명희 예술단의 전통공연과 보헤미안 팝페라를 비롯한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진달래화전 만들기, 야생화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도전 OX퀴즈 및 누리길 탐방 행사, 시민 아트밸리 밴드공연과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원미산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버스는 부천역에서 3번, 8번, 75번, 606번, 송내역에서 8번 23번, 23-5번, 33번, 700번 등을 이용하면 되며, 자가용은 서울남부순환로를 이용하여 올 경우에는 부천(작동터널)을 지나 종합운동장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된다.
'도당산 벚꽃 축제'가 4월 11∼12일 양일간 도당산 벚꽃동산(도당동 산 66-27)에서 개최된다. 올해 17회를 맞는 도당산 벚꽃 축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최적의 교통으로 갈 수 있는 벚꽃 축제로 각광 받고 있다. 도당산 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인 춘의정까지 500m의 길가엔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그루가 양쪽 길로 벚꽃터널을 이룬다.
이번 벚꽃 축제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1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진조크루의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그 여운 뒤에 혼성듀엣의 성악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외에 난타 공연, 깔깔이 공연, 밴드 공연, 하늘특공무술, 라틴공연 등 청소년, 시민 아트밸리를 적극 활용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각종 공연과 함께 벚꽃의 우아한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올 때 버스는 부천역(북부)에서 나올 경우 3, 4번 출구에서 나와 8, 11, 50, 70-2, 71, 75, 661번을 탑승해 춘의역에서 내린 후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한다. 지하철은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 한국전력공사부천지사 방향으로 500미터 직진하면 축제장 입구에 도착한다.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는 4월 19일 춘덕산 복숭아꽃 공원(역곡동 산 16-1)에서 개최된다. 복숭아꽃 축제는 부천의 상징인 복숭아꽃을 주제로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는 복숭아꽃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식전행사에서는 난타, 태권도·검도 시범 등이 열리고, 본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비보이, 마술, 라인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 노래자랑도 진행되어 한껏 흥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그림그리기 대회, 복숭아 소원달기, 추억의 포토존, 클레이아트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축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역곡역 북부역에서 마을버스 013-1, 013-2번, 시내버스 23-5번, 부천역에서 5번, 부천시청역에서 23-5번, 온수역에서 마을버스 013-1, 013-2번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은 산울림청소년 수련관 주차장, 역곡초등학교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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