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 블랙박스 '차눈' 일본 시장 진출 가시화

      2015.03.23 13:23   수정 : 2015.03.23 13:23기사원문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 기반 블랙박스 제조업체 세미솔루션은 블랙박스 '차눈'을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 간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해왔다"며 "일본 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테스트 오더 수준의 납품은 이미 완료한 상태로, 곧 본격적인 양산 공급 계약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미솔루션은 주문형 반도체 및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이 주력 사업인 회사로, 사물인터넷(IOT)기반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신성장동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 기반의 고품격 블랙박스 차눈 시리즈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 외장형배터리 채용을 통한 안정적인 상시 녹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미솔루션 이정원 대표는 "일본 시장은 특히나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시장 진입이 어려운 산업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며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차눈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본 진출은 당사 제품의 해외 판매를 늘릴 수 있을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오래 전부터 마케팅 활동을 해온 미국, 유럽지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중국 프리미엄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솔루션은 매년 참가하고 있는 '동경 지페어(G-Fair)'에 올해도 참가할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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