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 여주교도소 방문..'정책 점검'
2015.03.25 16:30
수정 : 2015.03.25 16:30기사원문
이날 황 장관은 경기 여주교도소 '장애인 종합 재활센터'를 방문, 음악치유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장애 수형자들과 함께 우쿨렐레로 에델바이스를 연주했다.
여주교도소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 수형자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건강한 수용생활을 하도록 장애인 맞춤형 심리치료, 문화예술, 재활교육 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교도소 별 장애 수형자 재활교육은 여주교도소를 비롯해 진주교도소의 '정신장애수형자 치료프로그램', 청주교도소의 '시각장애인 점자교육', 군산교도소의 '장애인 정예직업훈련교육' 등이 있다. 지난해 모두 596명의 수형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황 장관은 또 교도소 내 집중인성교육, 수형자 개별처우 현장도 둘러봤다. 집중인성교육은 단순히 '가두는 교정'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수형자 내면의 근본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심리와 동기부여, 분노조절, 대인관계 회복훈련, 인문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형자 개별처우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 제도로 수형자 개개인의 특성(범죄동기, 지능, 연령, 건강상태, 가정환경, 적성, 심리상태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수형자가 작성하는 수용생활계획서 등 희망을 반영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과 범죄성 치료, 교도작업과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