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해외 시장 겨냥한 '맥스게이지 5.2' 신제품 출시

      2015.03.26 11:20   수정 : 2015.03.26 11:20기사원문

엑셈이 데이터베이스(이하 DB)성능관리 국내 1위 솔루션인 맥스게이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정조준한다.

26일 교보위드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 중인 정보기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엑셈(대표이사 조종암)은 오라클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 for 오라클 5.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0년 연속 점유율 1위인 국내 시장은 물론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해외 시장을 이끌 차세대 솔루션이다. 이로써 올해 엑셈은 신규 버전 출시에 따른 국내 업그레이드 수요와 해외 시장 본격 공략에 따른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DB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 5.2'는 세계 DB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오라클 버전부터 출시된다. 기존 5.0버전보다 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환경)를 갖췄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웹 기반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존 5.0버전의 사용자 편의성 기반 경량화 및 유연성은 더욱 살리고 다양한 분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신규 기능과 성능 정보에 대한 자동화 및 비교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개발 단계부터 개발자와 컨설턴트, 디자이너가 함께 논의해 실용성과 트렌드를 겸비한 성능관리 툴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다양한 시각화 기법이 적용돼 여러 환경에 적합한 모니터링 뷰를 제공하는 등 성능관리 SW의 편리한 특장점을 고루 갖췄다.

맥스게이지는 성능 모니터링 아키텍처를 자체 개발해 장애 발생 시에도 실시간 DB 접근과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정적인 제품이다. 삼성전자, 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에 육박하고 특히 금융권 시장은 80% 이상 점유하고 있다.

엑셈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과점 한계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차별화된 외형 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아직도 기존 서비스나 제품 우위에 의존하는 여타 SW 기업들과 달리 SW 패키징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해 24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에서 기존 컨설턴트 및 영업·기술 지원에 주도되는 국내 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에 걸맞는 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하겠다는 것. 엑셈은 이번 신제품을 필두로 판매관리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제품 기술력과 매뉴얼, 영문홈페이지를 일체화해 패키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오라클 DB를 쓰고 있는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성능관리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맞춘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향후 영문홈페이지를 통한 글로벌 영업과 완벽한 매뉴얼을 갖춘 SW 패키징의 야심찬 첫 단추다"면서 "국내 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을 선택한 만큼 기술 중심의 SW 회사에 걸맞는 글로벌 제품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엑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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