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오르비텍 지분 인수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2015.03.26 16:46   수정 : 2015.03.26 16:46기사원문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에이치더블유매니지먼트를 통해 오르비텍 대표이사의 지분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르비텍은 아스트의 주요 외주 생산 업체로 항공기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스트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수주 계약으로 중단기적으로 생산 설비 증대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외주 업체를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간접적 설비투자(Capex) 증대 효과로 신규 수주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트라이엄프 보트와 중국 SACC 등과 꾸준히 신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 "항공산업 특성상 기술력과 제품력 측면에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인 추가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이번 지분 인수로 최근 국내시장으로 몰려드는 항공기 부품 제조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양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공 사업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수익구조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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