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블랙박스 확인 해보니… ‘부조종사 의도적으로 여객기 하강시켜’
2015.03.27 12:44
수정 : 2015.03.27 12:44기사원문
독일 여객기 의도적 추락
15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가 부조종사가 의도적 추락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는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검찰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리스 로뱅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조종석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확인한 결과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조종석 문을 열지 않았으며 여객기가 하강하도록 버튼을 눌렀다"고 밝혔다.
사고 직전 조종석 밖에 있던 조종사가 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지만 당시 안에 있던 부조종사는 문을 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