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개막

      2015.03.31 17:47   수정 : 2015.03.31 17:47기사원문
11~19일까지 9일간 대저생태공원서 열려

부산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오는 11~19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3월 31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76만㎡의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진다. 지난 해에는 구포대교 하단에만 유채를 심어 53만㎡의 유채단지를 조성했으나 전국 최대의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해 상단부 유휴부지에도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유채꽃축제'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해 7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지난 해는 축제기간이 사흘이었으나 올해는 유채꽃 개화기간이 20일임을 감안해 축제기간을 9일로 연장함으로써 더욱 많은 관람객이 유채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은 기념퍼포먼스, 꽃길 탐방 등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11∼12일, 18∼19일 주말에는 행사장 내에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무대도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꽃 단지내 미로길, 바람개비길, 장승.솟대길, 전망대 등 다채로운 유채꽃길 탐방로를 조성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상징 조형물과 환경미술작품으로 구성된 야외전시전이 꽃길 탐방로에 설치되고 농촌사진과 농기구 전시회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모내기 체험전과 수상자전거 체험프로그램 등 새로운 즐길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낙동강둔치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는 공항로변에 위치해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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