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중국 장자제 편하게 다녀오세요"

      2015.04.02 07:20   수정 : 2015.04.02 07:20기사원문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 정기 노선을 개설,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 앞에서 한태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BX371 첫 편을 시작으로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주 2회(수·토) 에어버스 A321-200(195석)항공기로 이 노선을 정기 운항한다.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 정기편은 부산출발(BX371) 오후 10시 5분, 장자제(장가계)출발(BX372) 오전 2시 25분(현지시각)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다.

중국 장자제(장가계)는 영화 '아바타' 촬영 장소로 유명한 원가계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7455m)로 오르는 천문산 정상, 천문동 등 중국의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만 30만명에 이른다.

부산에서 장자제(장가계)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비행기 착륙과 동시에 장자제(장가계)에 도착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321km 떨어진 창사(장사)로 입국해 차로 4시간 가량 이동하는 방법이다.


제주도 보다 위도 상 남단에 위치한 장자제(장가계)의 연중 평균 기온은 16도로 겨울에도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대부분의 나무가 사계절 내내 푸른 침엽수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웅장한 멋이 있어 사시사철 중국 산수화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장자제(장가계) 직항편은 에어부산만 주 2회 운영하게 된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부산-장자제(장가계)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에서 장자제(장가계)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지역의 대표 항공사 에어부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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