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빈병 가져오면 혜택"...'지구의 날' 행사

      2015.04.04 09:32   수정 : 2015.04.04 09:32기사원문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화장품 회사들이 다 쓴 화장품 병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등 각종 환경보호 행사에 나선다.

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4월 한 달간 생태습지 보호를 위한 '러브 디 어스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18일 삼청동 코코브루니에서 가수 에디킴, 배우 정은채,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신효섭 셰프 등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고 고객들에게 지구 사랑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멸종위기 수생식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아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한정판 상품(100㎖/5만5천원)도 함께 선보인다.

새 상품에는 미국의 펜화 작가 마이클 할버트가 멸종위기 수생식물인 독미나리·순채·각시수련 등을 그려 넣었으며 판매수익금 일부는 생명다양성 재단에 전달돼 생태습지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멜비타는 다 쓴 스킨케어 병을 지참하고 멜비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가닉 3종 여행용 키트(로즈 플로럴 워터 28㎖+나르시수스 에센스 워터 25㎖+아르간 오일 5㎖)를 증정한다.

다른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공병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은품은 공병 수량과 관계없이 한 고객에게 한 번만 증정된다.


오리진스 역시 종류와 브랜드 상관없이 화장품 공병을 갖고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순면 파우치를, 공병을 지참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플랜트스크립션 안티에이징 아이 크림(6만6천원대) 정품을 증정한다.


플랜트스크립션 아이 크림에는 아프리카 가나 여성들이 미용을 위해 쓰는 아노게이시스 추출물이 들어 있어 주름과 눈 주변의 처짐 현상을 개선해준다고 오리진스는 설명했다.


오리진스 관계자는 "재활용하지 않고 쉽게 버리는 화장품 용기를 수거하면서 지구와 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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