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처리 정밀도, 인천공항 '세계 최고'
2015.04.05 17:08
수정 : 2015.04.05 21:53기사원문
5일 국제항공통신공동체(SITA)가 발간한 '2015 수하물 보고서'에 따르면 수하물 10만개당 항공기 미탑재 수하물 발생건수로 평가하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정밀도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0.7개(오차율 0.0007%)를 기록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공항 평균치인 14.6개보다 약 21배나 정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세계 공항의 미탑재수하물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평균 4% 증가(2013년 13.9개→2014년 14.6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품질향상 노력에 힘입어 오히려 30%나 감소(1개→0.7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SITA는 전 세계 항공분야에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국제조직이다. SITA에서 매년 발간하는 수하물 보고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주요 기준으로 인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시설용량 포화 및 장애에 대비한 선제적인 시설 확충과 개선, 장애 발생 경향분석을 통한 과학적 운영, 프로세스 혁신기법 적용 등 창의적인 유지관리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처리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