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아시아나 국제선 신입 여승무원 공채서 합격자(2명) 배출
2015.04.08 10:02
수정 : 2015.04.08 10:02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이하 영진)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신입 여승무원 공채에서 4년제 대학들과 당당히 겨뤄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항공승무원 전문인재 양성에 두각을 나타냈다.
8일 영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 '2015년 국제선 신입 여승무원 공개 채용'에서 지난 2월 국제관광계열을 졸업한 이아름·임은지씨가 최종 합격했다.
국제선 스튜어디스의 꿈을 이룬 이씨는 항공승무원반 1기생으로, 지난 3일 가진 후배들과의 만남의 장에서 "영어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았다"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빌리지 가이드로 원어민 교수들과 회화를 한 것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키워줬다"고 말했다.
또 함께 합격한 임씨 역시 후배들과 만나 "말레이시아 썬웨이대에서 가진 현지학기제에 참여하고 현지 호텔에서 인턴십을 가진 것이 합격에 큰 보탬이 됐다"고 조언했다.
선배들의 취업성공 노하우를 접한 이소희씨(항공승무원반 2년)는 "지난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했던 선배가 합격, 후배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직접 만나 면접 얘기를 들으니 현실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나도 꼭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을 지도한 여세희 교수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과 함께 이 회사 공항지상직 3명, 에어아라비아 스튜어디스 1명, 이스타항공 공항지상직 1명 합격 등 항공승무원반 1기 출발이 아주 좋다"며 "앞으로 항공사에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최고의 항공승무원 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진은 스튜어디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 국제관광계열에 항공승무원반을 신설했다. 이 반은 국제관광계열 1학년생 중 30명을 선발, 칠곡 글로벌캠퍼스 기숙사에 전원 입주시킨 가운데 합숙 교육을 진행해 왔다.
수업은 DC-9 실제 항공기가 설치된 국제관광계열 부설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항공승무원으로서의 워킹, 서빙, 기내방송 등의 교육을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카타르항공 등의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다년간 경험을 가진 교수가 담당하고, 영어 토익과 회화, 일본어, 중국어 교육은 원어민 교수들이 수업을 맡았다. 또 이미지 메이킹룸과 워킹룸을 설치,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고, 학생들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빌리지 가이드(Village Guide)로 활동 기회도 부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