⑭ 테팔 프리무브 스팀다리미, 옷감 종류별 맞춤 온도·스팀 가능

      2015.04.12 17:04   수정 : 2015.04.12 22:13기사원문

아내가 출장을 간 사이에 군대에서 군복 각 잡던 기억을 되살려 다리미로 셔츠 몇 장을 다려봤다. 제품은 지난 3월 한국소비자원이 6개 브랜드 제품 8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팀다리미 가격·품질 비교 실험에서 성능, 밑면 긁힘 방지, 구조 및 안전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테팔 프리무브 스팀다리미(사진)를 선택했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 듯이 테팔 프리무브 스팀다리미는 무선충전 방식으로 선이 꼬이는 불편함 없어 자유롭게 방향을 바꿔가며 다림질 할 수 있다. 기존 무선 스팀다리미의 단점을 보완해 4초 만에 충전도 완료된다. 반면 성능은 그대로 유지됐다.

최대 2400W의 강력한 파워에서 나오는 풍부한 스팀량은 동급의 유선 스팀다리미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사용해봤다. 다림질 전에 물 주입구를 열어서 물을 적당량 넣어주고 받침대에 올려주면 손잡이 뒤편에 초록불이 깜박 깜빡하다가 금새 정지한다. 충전이 끝났다는 표시다. 이제 옷감 종류에 따라 적합한 스팀량과 온도만 맞춰주면 된다. 스팀량과 온도는 마·면·모·실크·합성섬유 등 5종류의 의류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옷감이 상할 걱정은 필요없다. 또 필요할 때만 사용 가능한 연속 스팀버튼으로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품의 앞쪽이 약간 곡선으로 빠져 있어 와이셔츠의 모서리 부분을 섬세하게 다려줄 수 있었다.

또 충전을 위한 거치대는 다림질 도중에 다리미를 수직으로 세워둘 필요 없이 거치대 위에 수평으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떼를 덜 타기 위한 보관 덮개가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출시가는 15만9200원이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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