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물산업 기업, 중국진출 본격화…기업간 업무협약

      2015.04.13 10:15   수정 : 2015.04.13 10:15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지역 물산업 기업들의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에 따르면 중국 환경산업 중심도시 이싱시 및 이싱환보과기원(중국 환경부·과기부 직속기관)의 관계 공무원 및 기업인을 초청, 12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환경기업간 교류회를 갖고 한·중 기업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중 환경기업 교류회 지난해 7월 대구환경공단과 중국 이싱환보과기공업원간 MOU 체결 이후 왕중소 이싱市(강소성) 당서기, 주욱봉 이싱환보과기공업원 주임 등 공무원과 중국 환경업체 대표를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이 초청,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제7회 세계물포럼' 참관 및 중국 측 이싱환보과기공업원이 현재 추진 중인 정맥산업단지의 환경시설 건설에 국내기업의 참여 확대 및 온주시, 정주시의 환경시설 건설 참여 등을 위한 한·중 환경기업의 교류증진 방안 마련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중 환경기업의 교류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우진 등 20개 기업과 중국 측 붕요환경그룹 등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우진-필립, 로얄정공-명헌, 문창-신기원, 동신-노방, 유니온-능지 등 10개 기업이, 환경 분야 특성화 대학인 이싱환보학원과 계명대가 한·중 대학간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문창과 MOU를 체결한 강소신기원환보유한공사는 스크린, 폭기설비 등 수처리설비 전반을 제작하는 업체로서 외국 기업 최초로 물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하기를 희망했다.


윤용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류회에서 한·중 환경기업의 MOU 체결 등으로 양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대한민국 환경 분야 최고의 기술과 설비들을 총집합, 세계에서 최고의 정맥산업원으로 만들고 성공시킨 후 중국 전역에 보급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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