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 인간중독 이어 또 노출 "굉장히 아팠다"
2015.04.14 16:58
수정 : 2015.04.14 16:58기사원문
영화 '간신'이 화제다.
배우 임지연과 이유영이 14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노출 연기에 대한 뒷얘기를 고백했다.
임지연은 "다시 노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이고 다른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지난 해 데뷔작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고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임지연은 연산군의 여인 단희 역을 맡아 또 다시 노출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유려한 칼춤과 뛰어난 미모로 백정의 딸에서 연산군을 유혹하는 단희를 연기한 임지연은 '운평'이라는, 채홍사에게 선택된 미녀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운평은 수련을 위해 얼음과 수박을 이용했다. 바닥에 누워서 얼음이 녹으면서 떨어지는 물로 단전을 강화하는 방법"이라며 "촬영하다 녹아서 배에 통째로 얼음이 떨어졌다. 굉장히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유영은 "예를 들어 허벅지로 수박을 터트리는 훈련을 했다. 편집되지 않았다면 영화 상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