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디지타이저 중국시장 진출 박차

      2015.04.15 09:27   수정 : 2015.04.15 09:27기사원문
디지타이저 모듈 개발업체인 트레이스가 중국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레이스의 'T-디지타이저'는 PCB센서를 쓰지 않아 두께와 무게에서 타사제품 대비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콤 공급가의 1/6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엔 코트라에서 시행하는 중국 북경의 지사화 사업에 선정돼 샤오미, 레노보 등의 업체 대응 시 보다 원활하게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중국의 H사, A사, I사 등과 구매탐방회를 통해 각사의 신제품 적용에 대한 수주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H사와는 디지타이저뿐 아니라 투명지문인식 패널 공급에도 의견을 모았다고 사측은 전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디지타이저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일본의 와콤조차 중국으로 직접 수출은 없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국내외 업체들이 기술 개발은 물론 중국 진출에 박차를 더욱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타이저란 터치스크린에 사용되는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 그림, 글씨, 도표 등 다양한 영역을 표현하는 입력 장치를 말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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