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로 만나는 '신데렐라'...폰테뮤직, 4월 18일 창단연주회
2015.04.17 17:20
수정 : 2015.04.17 17:20기사원문
폰테뮤직은 오는 18일 창단 연주회로 가족오페라 '신데렐라'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태리어로 '폰테(ponte)'는 '다리'라는 뜻이다. 폰테 뮤직은 어렵다고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롯시니의 '신데렐라'를 공식 창단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연되는 신데렐라는 줄거리가 무겁고 대부분 주인공의 비극을 다룬 일반적인 오페라와는 달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뮤지컬처럼 흥겹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공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생애 최초의 오페라로 선사하기에 알맞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6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소프라노 송혜영과 이현수가 신데렐라, 테너 한정민과 조윤진이 라미로, 소프라노 김지혜가 클로린다, 소프라노 김윤희가 티스베로 출연한다. 또 바리톤 김세민이 단디니, 바리톤 김학성이 마니피코, 베이스 임성욱이 알리도로 역할을 맡았다.
예술총감독 김학성, 연출 김어진, 지휘 이대원이 무대를 이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