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세월호 추모 기네스북 도전 행사..국민 목소리 국제사회에 호소
2015.04.18 08:44
수정 : 2015.04.18 08:44기사원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행사가 진행, 세월호 사고 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전해졌다.지난 1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4160명의 시민들의 기네스북 도전 행사가 성사됐다.‘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라는 이름의 이 세월호 추모 행사는 예정보다 많은 수의 4475명 시민이 촛불을 들고 배 형상을 8분 30초 동안 유지해 목표가 달성됐다. 입장하지 못한 500여 명의 인파도 광장주변에서 도전을 지켜봤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민주주의국민행동 측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라며 "안전과 생명 존중을 갈망하는 한국 국민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도 호소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행사 중간에 무대에 오른 권영빈 세월호 특위 진상규명 소위 위원장은 "여러분과 함께 행동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자리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유가족 위로할 것입니다. 인권과 생명존중 염원 전세계에 호소할 것입니다”며 “이 추모 행사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인 동시에 세상에 희망을 주는 가장 큰 불꽃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행사 전광판에는 박재동 화백이 그린 '잊지않겠습니다'에 게재한 아이들 얼굴 그림이 띄워졌다.한편 이날 기록은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라는 주제로 세계기네스협회에 등재될 계획이다. 4월 현재 이 분야 세계 기록은 2011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립된 377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