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민안전처 중대본에 '세월호 인양' 요청...22일 최종 결정

      2015.04.20 15:24   수정 : 2015.04.20 15:24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대본은 22일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의 '인양 가능' 결론과 전문가 및 실종자 가족 의견, 국회의 '세월호 온전한 선체인양 촉구 결의안', 각종 여론 내용을 종합해 인양결정을 요청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이 결정될 경우 신속히 인양준비에 착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인양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인양 전담조직을 신속히 구성하여 계약방법 결정 및 기술제안요청서를 마련하고,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제안서를 제출 받아 세부적인 평가를 통해 약 2개월 내에 인양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양업체가 선정되면 약 3개월간의 인양설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선 작업이 가능한 자재·장비 수급, 해상장비 고정용 블록 제작, 해상작업기지 설치, 잔존유 제거 등의 작업은 가능한 한 10월 초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