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연말까지 '토종꿀벌 살리기 캠페인' 진행

      2015.04.21 11:47   수정 : 2015.04.21 11:47기사원문
서울대공원은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토종꿀벌 살리기 그린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꿀벌들의 서식환경이 파괴되면서 꿀벌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은 22일부터 연말까지 '지구를 살리는 꿀벌, 꿀벌을 살리는 밀원식물'을 주제로 서울동물원 곤충관에 토종꿀벌을 알리는 특별전시장을 운영한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토종꿀벌 증식을 위한 보전교육과 서식지 보호 등 다양한 토종꿀벌 보전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꿀벌을 위해 밀원식물(꿀벌이 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식물의 종자가 들어 있는 압축된 흙덩어리를 뿌려 식물을 심는 '씨앗폭탄' 행사를 연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그린캠페인 확산을 위해 이비카드와 이미지큐브, 설랜농업체험교육원과 22일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비카드는 동·식물과 미래세대 복지 증진을 위한 동행기금을 기부하며 이미지큐브는 온·오프라인 환경보호 홍보와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설랜농업체험교육원은 시민과 소통하는 콘텐츠 개발 역할 등을 맡게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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