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책의 만남 '삼청동 북콘서트' 매월 마지막 토요일 열려

      2015.04.22 09:51   수정 : 2015.04.22 09:51기사원문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오는 25일 '제1회 삼청동 북 콘서트'를 연다.

출협의 연중 독서캠페인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삼청동 북 콘서트'는 매달 그달에 맞는 '주제'의 책 목록을 정해 이와 어우러진 음악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시작인 '제1회 삼청동 북 콘서트'의 4월 주제는 새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첫발을 뗀 '시작(출발)'이다.

테마도서 고도원씨의 '위대한 시작'을 비롯해 '시작'(출발)이라는 주제를 담은 다양한 분야의 책 이야기를 통해 시작이 갖는 의미, 모든 과정의 첫 시도인 출발의 의미를 임성관 소장(휴 독서치료연구소)의 사회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책 이야기'에는 책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올바른 독서방법, 성공적인 책읽기 방법 등 임성관 소장이 전하는 힐링과 치료를 위한 독서 코칭 제안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평소 좋은 책 선별 방법에 대해 알고 싶었던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책과 연계한 음악 공연은 나장균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러시아 출신의 유명 탱고 연주팀인 코아모러스가 협연하는 '코아모러스 탱고 트리오'팀이 맡았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바이올린, 피아노, 더블베이스 선율과 함께하는 책과 음악의 하모니로 새로운 '책 읽기 문화 공간'을 연출해 낼 예정이다.

'책과 음악과의 만남,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가슴으로 느끼는 나눔과 소통의 장'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북 콘서트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사간동 출협 4층 강당에서 연중행사로 계속될 예정이다.


5월30일 '제2회 삼청동 북 콘서트'의 주제는 '가족'이다.
테마도서로는 최광현 작가의 '가족의 두 얼굴'이 선정됐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삼청동 일대로부터 시작되는 이번 북 콘서트가 향후 전국 지역 서점과 연계해 동네 서점과 지역 문화를 살리는 독서운동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책값 안정과 출판시장의 유통 구조 개선에 앞서 먼저 책 읽는 개인,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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