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변질된 원료 사용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적발
2015.04.22 10:25
수정 : 2015.04.22 10:25기사원문
수사결과 김모씨는 지난 3월 곰팡이가 피어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부패·변질된 건멸치 3634박스(5451㎏)를 멸치분말 제조에 사용할 목적으로 공장 야외 천막 창고에 보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곰팡이가 핀 다른 건멸치 187박스(280㎏)를 열풍건조기를 사용해 멸치분말을 제조하고 있는 과정에 적발됐고, 유통기한이 지난 건멸치 24박스(36㎏)도 멸치분말 제조에 사용하기 위해 별도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모씨는 식품소분업체를 운영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건멸치 24박스를 김모씨에게 헐값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해식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상시 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