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볼쇼이 온 아이스, 안도 미키 등 세계적 피겨스타 환상의 무대
2015.04.22 11:15
수정 : 2015.04.22 11:15기사원문
22년간 사랑받아온 '볼쇼이 온 아이스'가 오는 4월 28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1993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열린 아이스쇼 '볼쇼이 온 아이스'는 올해도 세계 최정상 피겨 선수들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안도 미키, 엘레나 라디오노바, 드미트리 드미트렌코, 가와구치 유코와 알렉산터 스미르노브 페어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볼쇼이 아이스 쇼'로 첫 내한 무대를 가진 일본의 안도 미키는 올해 다시 한 번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안도 미키는 2003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및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2007년과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휩쓴 일본의 대표 피겨스타다.
이번 '2015 볼쇼이 온 아이스'를 통해 두 번째로 내한하는 그의 무대는 오는 5월 15~24일 2주간 볼 수 있다.
올해 초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글로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유럽선수권 대회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에서 1위를 차지한 엘레나 라디오노바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유럽 선수권 대표를 선발하는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러시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의 무대는 이번 공연의 첫째 주인 5월 1일부터 3일, 그라고 5일까지 나흘간 만날 수 있다.
2014-2015시즌 ISU 유럽선수권 대회 피겨스케이트 페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와구치 유코와 알렉산터 스미르노브, 드미트리 드미트렌코, 2015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1위를 한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도 출연한다.
이 밖에도 스테파노바 알렉산드라, 부킨 이반, 바자로바, 데퓨타트 안드레이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는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과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메리포핀스' '백조의 호수'를 엮어, 매혹적이고 화려한 의상과 완벽한 테크닉, 환상의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 1588-0786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