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 ‘한옥’ 살리기… 신축 및 리모델링 시 ‘1억’ 지원

      2015.04.22 13:53   수정 : 2015.04.22 13:53기사원문

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 사업이 시작 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문화재청은 경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와 손잡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 사업인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문화재청은 2018년까지 고도 지정지구로 지정된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내에서 고도의 경관과 조화되지 않는 건물을 한옥으로 수선하거나 개축·신축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밝혔다.서울시 역시 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 사업처럼 한옥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시 1억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에서는 인사동이나 북촌 같은 한옥 밀집지역에 지원해오던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서울에서 한옥을 새로 짓거나 고치면 서울시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운영중이다.
한편 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 사업 전에는, 고도 지정 지구에서 3층 이상의 건물 신축이 제한되는 등 고도 보존을 위한 규제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해왔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해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또한, 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 사업이 시행 완료되면, 4개 고도는 각 특성에 맞는 고유의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경관 개선에 따른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도 한옥 신축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21일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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