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타운사업 현대산업개발과 공사도급계약 체결

      2015.04.23 11:17   수정 : 2015.04.23 11:1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에 건립되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현대산업개발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이하 SAT)은 23일 우선협상대상자 현대산업개발과 송도 재미동포타운(M2-2블록) 조성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사업을 책임 준공해 사업 안정성을 담보하고 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그간의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

이에 앞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조달을 위해 SAT와 메리츠종금증권은 1개월 이상 마라톤식 실무협상을 통해 지난달 20일 PF자금 2700억과 중도금 대출금 1000억원을 포함한 총 3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법적 근거가 없어 PF 협상 초기부터 난항을 겪어왔던 재외동포 대상 중도금 대출 문제는 SAT를 통한 간접적 방식으로 내국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앞으로 관리형토지신탁계약(KB부동산신탁)과 설계(희림건축), CM계약(한미 글로벌) 등의 체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 관계자는 "인천경제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행정적인 절차를 처리 하는 등 신속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더 이상 사업이 지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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