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도 신제품 경쟁

      2015.04.26 17:05   수정 : 2015.04.26 17:59기사원문
화웨이 'P8' 최대 15시간까지 동영상 재생
HTC '원M9' 전면 카메라 '셀카 기능' 강화
소니 '엑스페리아Z4' 고해상도 촬영에 방수는 기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뒤를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의 신제품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생산하던 중화권 업체 역시 이제는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적극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또 소니는 가을께로 예정된 플래그십 모델을 조기 출시할 계획으로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화웨이, 15시간 동영상 재생 'P8플러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화웨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P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P8'과 화웨이 'P8맥스'를 공개했다. 화웨이 P8은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저조도 카메라 기능을 완벽하게 결합한 제품이다.
P8은 P시리즈 고유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웨이 P8 디자인은 고대 필사본, 채식본,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의 반짝이는 빛과 같은 문학 및 예술적 요소들을 채택했다. 또 고유의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슬림한 디자인으로도 뛰어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2680mAh의 배터리와 기린 930 옥타코어 64비트 칩셋을 장착해 평균 대비 20% 향상된 성능 및 대기시간을 지원한다. 화웨이 P8와 함께 공개된 화웨이 P8맥스는 P8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P8 보다 약간 큰 17.27㎝(6.8인치)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4360mAh의 대형 배터리 용량으로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 최대 15시간까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HTC, 2000만화소의 '원M9'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M9'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메탈 소재가 적용된 원M9은 스마트폰 상하단 스피커 및 뒷면 둥근 디자인 등으로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12.7㎝(5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GB 램, 32GB 저장공간, 안드로이드 5.0 운영체제 및 독자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센스7 등이 탑재됐다. 특히 전면 카메라에 '울트라픽셀' 기능을 적용해 셀카 촬영 기능을 강화했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2600mAh)보다 10% 가량 늘어난 2840mAh다.

■소니, '엑스페리아Z4' 출시 앞당겨

소니 역시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4'를 조기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소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엑스페리아Z4를 올 여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페리아Z4는 전작들과 비슷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최신 사양을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와 3G기준 17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한 2930mAh 배터리, 3GB 램, IPX5·IPX8 방수 성능과 IP6X 방진 성능을 제공한다.
또 후면 2070만화소, 전면 510만화소 카메라는 각각 엑스모어RS와 엑스모어R 등 1/2.3인치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갖춰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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