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장품 등 '뷰티 중소기업 연구비 지원'

      2015.04.27 09:42   수정 : 2015.04.27 09:42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도내 뷰티분야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뷰티스타기업을 돕기 위해 '경기 뷰티산업 R&DB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뷰티산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가 뷰티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에서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포함한 전주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전국 화장품 제조의 37.3%인 600여사가 밀집해 있으나 대부분 생산실적이 10억원 미만인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아 연구개발과 판로개척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총 5억원을 투자해 소재 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지원, 해외 인허가 지원, 국내·외 전시회, K-뷰티 스타 제품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개발 중인 제품의 임상을 위한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4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 지원 분야는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대상으로 도내 산업디자인학과 등과 연계해 상품 디자인을 개발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100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1개 기업 당 최대 5개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12개 기업을 선정해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허가) 획득 비용을 기업당 200만원씩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태국 방콕에서 9월 열리는 2015 비욘드뷰티 아세안 방콕, 10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7회 베이징 미용 화장품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해 부스임차료와 설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제품화할 수 있는 신소재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할 K-뷰티 스타제품도 발굴할 계획이며, 공모를 통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 4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4건을 선정해 각각 피부 임상시험 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임상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며,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와 협업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각 사업에 대한 상세한 지원 대상과 응모 방법은 오는 4월 말부터 각 사업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 연구협력팀(031-888-689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