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28개 기업과 '오염물질 감축 협약'

      2015.04.28 14:33   수정 : 2015.04.28 14:33기사원문
【 안산=장충식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는 29일 수도권 일대의 발전업, 제조업, 폐기물 처리업 등 28곳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인 협약기간 동안 배출시설 적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년간 총 175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은 환경부 국책과제인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엘지디스플레이(주), 인천공항에너지(주), 포스코에너지(주), 한국남동발전(주)영흥화력본부 등 28곳이며, 지난해 참여했던 14곳 대비 두배가 증가했다.

협약 사업장은 전체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관리사업장 264곳 중 약 10%이지만, 질소산화물(NOx)은 64%, 황산화물(SOx)은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협약 사업장은 2017년까지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허용총량 중 각각 평균 86%, 95%만을 배출할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대기오염물질 저감 목표량은 질소산화물이 8364t, 황산화물이 1178t에 달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들 협약 사업장에게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자발적 협약 사업장' 현판을 수여한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2011년부터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과 기업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총량관리사업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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