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 9년 연속 최우수 1등
2015.04.29 15:28
수정 : 2015.04.29 15:28기사원문
DGB대구은행은 29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4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 최상위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1등급 평가를 받은 대구은행은 전 금융권 최초로 9년 연속 1등급을 받게돼 소비자보호 최우수 은행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2014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에 대한 민원 건수와 민원 해결 노력, 영업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됐으며, 은행·신용카드·보험 등 6개 권역 81개사에 대해 1등급~5등급으로 평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다음 달 8일부터 각 금융회사 홈페지이지의 초기 화면에 1개월 동안 공시하고, 1등급 회사에 대해선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우수 금융회사 마크'를 부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낡은 관행과 제도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역의 주부 고객들로 구성된 'DGB 참소리자문단'을 지난 해부터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보호리포트 및 소비자보호뉴스레터 발간, 전 영업점 소비자보호창구 지정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최근 3년 연속 1등급 달성 회사로서 금융감독원장이 수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금융회사' 표창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대구은행의 소비자보호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보호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민원 접수, 민원 건수 등을 게시하는 소비자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며, 민원발생평가는 지난 해 평가로 종료하고 내년부터 소비자보호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가칭)'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당행은 현장과 실용 정신에 입각한 고객위주의 금융 서비스 및 민원 발생 예방과 신속한 해결, 추후 재발 방지 등에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믿음직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