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아이폰6 미니버전 나올까? 언제쯤?
2015.05.05 12:20
수정 : 2015.05.05 12:50기사원문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이어 LG전자 G4, 애플의 아이폰6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기 스마트폰의 파생모델로 따라 나오곤하는 '미니버전' 출시 여부에 다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통 미니버전은 본 제품보다 화면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줄이는 대신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한 보급형 모델이다. 인기있는 스마트폰의 소비자층을 넓히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G4 미니 출격?...네덜란드서 제품 포착
5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4의 미니버전으로 추정되는 단말기가 포착됐다. 네덜란드 온라인 쇼핑몰 '센트럴포인트'에 LG전자의 미발표 스마트폰이 등록됐는데, 제품명은 'LG G4C(모델명 LG-H525N)'라는 것이다.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골드, 화이트, 실버 3가지 색상으로 294유로(약 35만4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제품의 출시일은 5월 12일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G3의 화면과 사양 등을 낮춘 미니 모델격인 'G3 비트'를 중국서 4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네덜란드 쇼핑몰에 올라온 'G4C'가 G4의 미니 버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아이폰6 미니 출시설 모락
10.16㎝(4인치) 아이폰의 출시설 역시 지속적으로 나오고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내년 1분기께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다른 주요 외신들도 애플이 스마트폰용 4인치 패널을 주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아이폰6 미니 출시설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아이폰6S 미니'라는 이름으로 이르면 연내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이 아이폰6S 미니를 올해 최소 1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가격은 100달러(약 11만원)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다.
■갤럭시S6도 보급형 모델 나올까?
갤럭시 S6의 미니버전 출시설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와 S5에서도 미니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앞서 갤럭시 S6의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6,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 엣지, 그리고 화면 크기가 11.17㎝(4.4인치)인 갤럭시S6 미니(가칭)가 함께 출시된다는 것이었다. 이에따라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가 출시된만큼 미니버전 역시 출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계속 공략하는 한편 중저가폰을 함께 마련하는 양동작전으로 미니버전 출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요의 다양화에 따라 라인업을 더욱 촘촘하게 구성하겠다는 의지"라고 분석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