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고성장기업 483社 해외진출 지원

      2015.05.06 17:40   수정 : 2015.05.06 17:40기사원문
수출판촉·자금·R&D 등

중소기업청은 내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고성장 기업 483개를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 특성에 적합한 수출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고성장 기업이란 최근 3년간 고용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지방기업은 15%) 이상 성장한 기업이다.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 진출 의지가 높고 성장잠재력을 갖춘 고성장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로 추진되며,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1500개 기업을 발굴해 수출판촉(마케팅), 정책자금, 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한다.


중기청은 고성장기업의 해외 판촉 역량수준 및 해외 마케팅 기획력을 종합 평가해 엑셈, 불스원, 선택인터내셔날, 아미코스메틱, 주식회사페코텍 등 483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의 경영현황을 살펴보면 매출 100억원 미만 기업이 57.8%, 수출 50만달러 미만 기업이 51.1%, 고용 50인 미만 기업이 65.4%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소기업에서 중기업 초입기업이 많아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급성장한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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