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해바라기센터 신규설치 사업자 선정

      2015.05.07 15:41   수정 : 2015.05.07 15:41기사원문

삼육서울병원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5 해바라기센터 신규설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정부의 전액 예산 지원을 받아, 성폭행,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피해상담, 치료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업무를 연중 상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센터이다.

센터장은 최명섭 병원장, 소장은 박민숙 정신건강의학과장이 비상근으로 직임을 수행하며 상근인력은 부소장 포함 1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관 5명을 파견한다.

해바라기센터는 크게 통합형(330㎡)과 위기지원형(100㎡) 두 가지가 있는데 삼육서울병원은 통합형을 설치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에서 통합형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부권에는 보라매병원이 위기지원형을, 세브란스병원이 아동, 청소년형, 남부의 경찰병원이 위기지원형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10월 1일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은 연간 7억700만원이다. 한번 지정 받으면 최소 5년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번 해바라기센터 설치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발전과 병원 위상 제고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을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한 진료와 사랑이 담긴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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