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하기 좋은 여행지는

      2015.05.08 10:48   수정 : 2015.05.08 10:48기사원문

가족의 달 5월이 찾아왔다. 연일 크고 작은 가족행사가 이어지는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인 '2015 한국관광 100선 여행지' 중 관광주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 5곳을 8일 소개했다. 특히,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봄 관광주간에는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관광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경기 포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관광농장 허브아일랜드는 수도권과 가까워 비교적 쉽게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허브식물박물관을 비롯하여 10가지 허브체험(물, 건초, 향기, 색상, 음악, 식물, 허브차, 돌, 숲, 촉감)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허브힐링센터 등 체험테마시설이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허브레스토랑, 허브카페 등 허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도 접할 수 있어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만한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 최대의 허브실내식물원에서는 로즈마리, 라벤더, 쟈스민, 제라늄 등 340여 종의 허브를 관람할 수 있다. 관광주간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챙겨 가면 허브아일랜드 펜션 숙박료 15% 할인, 허브등심스테이크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 원주 '뮤지엄 산'

강원 원주의 깊은 산 속에는 파란 하늘과 청량한 공기, 꽃내음 가득한 대자연과 어우러진 뮤지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Space)과 예술(Art), 자연(Nature)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뮤지엄 산(SAN)'이 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으로 2013년 5월 개관 이후 18만명 이상이 방문한 한국의 대표적 뮤지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건축물 자체가 예술품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건축학도가 배움을 위해 이곳을 찾는 것으로도 유명한 뮤지엄 산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자. 관광주간에 뮤지엄 산을 방문하면 입장권 2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접할 수 있는 고품격 생태 연구·전시·교육공간이다. '에코리움'에서는 2500여종에 이르는 세계의 다양한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어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이다.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 방한을 기념하여 만든 '제인구달길', 과학전문도서 약 1만권을 보유한 어린이 생태 전문 도서관 '생태글방', 세계 다양한 종류의 개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개미특별전'도 접할 수 있다.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가면 관람료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 임실 '치즈마을'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임실치즈마을에서는 치즈 요리사로 변신해보자. 우리나라 치즈의 본고장인 임실치즈마을에서는 치즈체험과 흥겨운 농촌체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임실치즈 만들기를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치즈 요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경험할 수 있다. 관광주간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체험 코스별 1인당 체험비 1000원 할인, 임실치즈스쿨 체험비 15% 할인 등의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울산의 장생포에서는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하다. 고래생태체험관은 국내 최초의 돌고래 수족관을 갖춘 전시관으로 살아있는 고래를 만나보고 해양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또,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나가 울산바다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고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가능하다.

고래테마공원인 '고래문화마을'에는 고래를 잡던 옛 장생포를 그대로 재현한 '장생포 옛마을'과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한 '고래조각정원' 등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관광주간에는 30% 할인된 입장료로 고래생태체험관을 알뜰하게 둘러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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