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발생, 열대성 저기압중 폭풍우 동반.. 허리케인과 차이점은?
2015.05.12 17:14
수정 : 2015.05.12 17:14기사원문
지구상에서 연간 발생하는 열대성저기압은 평균 80개 정도이며 이를 발생 해역별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다.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Typhoon : 30개)이라고 부르며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그리고 동부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Hurricane : 23개), 인도양과 호주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크론(Cyclone : 27개)이라 부른다.
다만 호주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지역주민들은 윌리윌리(Willy-Willy : 7개)라고 부르기도한다.
태풍이 발생해서 소멸하기까지 크게 4단계(발생기, 발달기, 최성기, 쇠약기)로 나뉜다.
이에 따라 태풍의 규모나 성질도 달라진다.발생기 - 저기압성 순환이 지상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태풍강도에 도달하기까지는 진행속도가 불안정하며 중심위치는 북위 5∼20.
발달기 - 중심시도가 최저가 되고 풍속이 최대가 되기까지를 말하는데 구조는 대칭적이고 통상 서∼북서쪽으로 매시 20km 속도로 진행한다.
최성기 - 중심시도가 더 깊어지지는 않으나 태풍의 범위는 넓어지며 가장 발달한 시기에 해당한다.
쇠약기 - 태풍이 쇠약해서 소멸하거나 중위도지방에 도달해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하는 시기이다. 한반도에 내습하는 태풍은 최성기와 쇠약기에 해당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최성기의 태풍은 형태가 원대칭적이고 통과후는 순조롭게 날씨가 회복된다. 이에 대해 쇠약기의 태풍은 대칭성이 무너지고 전선을 동반하는 예도 있으며 호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다.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