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워치 서비스, 멸종위기 대왕고래 등 희귀 고래 4종 위치 파악 ‘고래 보호 프로그램’
2015.05.12 21:44
수정 : 2015.05.12 21:44기사원문
웨일워치 서비스란 미국 정부가 멸종 위기 고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래와 어선의 충돌을 방지하도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 ‘웨일워치’를 올해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안에 ‘웨일워치’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밝혀졌다.
웨일워치 서비스란 NASA의 위성 관측 정보를 이용해 멸종 위기에 있는 대왕고래(blue whale), 혹등고래(humpback whale), 긴수염고래(fin whale), 귀신고래(grey whale) 등 희귀 고래 4종의 위치를 예측, 이들과 어선과의 충돌을 회피토록 돕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한다.
웨일워치 서비스는 멸종 위기인 대왕고래 등이 캘리포니아의 주요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들과 충돌하거나 어선 그물에 걸려 다치거나 죽는 사건이 많이 발생해 처음 개발되기 시작했다.
NOAA 산하 국립 해양어업단(NMFS)의 해양 포유류 연구자인 모니카 디앤절리스는 “고래가 다치는 것을 막는 실효성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래와 선박 사이의) 겹침을 줄이는 것”이라며 고래의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NOAA는 15년 간의 고래 추적 데이터와 바다 깊이, 바다 표면 수온, 엽록소 농도 등 여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래의 거동 행태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웨일워치에 적용할 예정이다.
웨일워치 서비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웨일워치 서비스란, 고래 보호 프로그램이었구나","웨일워치 서비스란,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다","웨일워치 서비스란, 빨리 개발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