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역 시장로 불법 포장마차 정비 추진
2015.05.14 14:25
수정 : 2015.05.14 14:25기사원문
구는 부평역~시장로터리 일대 시장로 구간에서 10여개 이상의 불법 포장마차가 영업해 주변상가 영업권이 심각하게 침해하고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도 크게 해쳐 철거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민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탄력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최근 주변 상가 및 주민들이 민원이 늘어나면서 정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구는 전노련 등 일부 단체가 '노점상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 복지정책과에서 13개소 노점상에 대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면담을 실시하는 등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구는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취업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노점상들이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또 그간 노점상들에게 수차례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3월말까지로 제시했던 자진 정비 기간을 4월20일까지 한 차례 연장하는 등 정비 기간도 연장했다.
구는 노점상들이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 5월1일 1차 계고하고, 7일 2차 계고장을 보내며 자진 철거 유도 작업을 벌여왔다.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집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