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뛰는 충남권, 5월 지방분양 '핫플레이스'

      2015.05.19 10:49   수정 : 2015.05.19 10:49기사원문

이달 충남권 분양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세가율 상승폭이 지방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데다 분양 역시 최다물량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주차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4.04%로, 광주(78.08%), 대구(77.06%), 전북(76.16%), 경북(74.65%)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전세가율 상승폭은 더욱 크다. 지난 2년 간(2013년 4월→2015년 4월)지방 전세가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충남은 5.12%p(68.92%→74.04%)로 오르면서 지방 광역자치단체 14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다는 것은 실수요층이 두껍다는 것"이라며 "충남지역은 꾸준히 매매가가 상승하던 곳들이 많아 전세가율이 전국 평균 상승폭보다 높은 지역들은 전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봄분양시장 막바지인 이달에 충남권 아파트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충남권에서는 4862가구가 공급될 예정(민간분양 기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최다 분양물량이다.

대림산업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 187의 2 일대에 677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보령'을 분양한다.
대우건설도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서 '천안 레이크타운2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1730가구 규모다.


양우건설은 충남 당진시 채운동에서 457가구의 '당진채운동 양우내안애'를,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서 1120가구 규모의 '아산풍기 EG the1'을 각각 분양한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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