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폭행 논란 뒤로 한 채 '코미디빅리그' 녹화

      2015.05.19 16:04   수정 : 2015.05.19 16:04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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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이 폭행 논란을 뒤로 한 채 tvN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참석한다.

19일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황철순이 오늘 진행 예정인 ‘코빅’ 녹화에 참석한다”며 “황철순의 사건 경위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한 종편 매체는 “지난 18일 황철순이 술자리 시비 끝에 박 모씨를 폭행했고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황철순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을 쏙 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황철순은 “상황이 어찌됐든 상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 욕이라는 욕 다먹고 1000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
상대는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5000만원 달란다’”며 “며칠 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가 연락와 1000만원에 합의보게 해줄테니 500만원만 달란다. 그러고 보니 그여자 병원에서 곧 결혼할 여자라고 본 그 여자가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황철순은 해당 매체의 보도에 대해 “좋은 취지의 행동과 방송은 쥐똥만하게 이딴 거 터질 때만 허위와 과장으로”라며 “공인? 방송인?이라고 들먹거리는데 이런 식으로 한국에서 방송인? 공인? 그 딴 거 안 하고 맙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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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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