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硏, 토양오염 우려지역 실태조사
2015.05.26 09:20
수정 : 2015.05.26 09:20기사원문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올해 중점 오염원 지역으로 분류한 △철도관련시설 17곳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관련지역 30곳 △사격장관련시설지역 2곳이 선정됐다.
그 외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49곳,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15곳,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15곳, 교통관련시설지역과 토지개발지역이 각각 10곳 등 과거에 오염이력이 있거나 또는 오염원이 현존하는 토양오염 우려지역도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방법은 오는 10월까지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토양 pH와 납(Pb), 수은(Hg) 등 중금속, 불소, 시안 등 토양오염우려기준 21개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특히 철도관련시설과 폐기물관련지역 등 중점 오염원지역에 대해서는 벤조(a)피렌, BTEX TCE, PCE 등의 기름성분과 유기 용제류에 대한 오염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시료채취의 정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내 각 시·군 토양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양 시료채취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원인과 범위, 오염정도 파악을 위한 토양 정밀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원인자에 대한 오염토양 복원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