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폭주 인기절정 아이언맨폰, 후속 어벤져스폰도 출시되나
2015.05.27 15:02
수정 : 2015.05.27 15:02기사원문
삼성전자가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 가운데 예약 시간 전부터 서버가 마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마블과 협력해 또 다른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발표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삼성전자가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선착순 1000대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그러나 예약판매 시작인 오전 10시부터 서버의 접속이 원할하지 않다가 결국 몰려드는 사용자들로 인해 서버가 마비됐다. 이 제품은 마블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시장에만 한정판매를 실시하는 제품으로 그만큼 희소성이 높아 많은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약판매 시작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접속이 느려지기 시작했다"며 "서버 복구를 위해 노력 중으로 현재까지(오후 3시 기준) 제품의 완판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오전부터 주요 포털 및 동호회 사이트 등에서는 삼성전자 온라인 몰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사전 열기가 뜨거웠다.
이같은 높은 인기에 다른 어벤져스 캐릭터를 이용한 후속 모델도 발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IM부문 임원들이 기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아이언맨 폰 출시를 밝힌 자리에서 이영희 부사장은 "어벤져스의 모든 캐릭터를 다 만들 수 없어 대표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추가 모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서버폭주 등 아이언맨폰이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끈 만큼 추후 마블과 협력해 또 다른 특별 에디션을 제작할 가능성은 열려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전후면의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레드 컬러와 측면 엣지 테두리의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뤄 마치 아이언맨이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 후면에는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Limited Edition) 일련번호가 각인돼 있어 소장가치를 더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