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 경매가 400만원 돌파
2015.05.27 16:46
수정 : 2015.05.27 17:01기사원문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선착순 1000대로 한정 판매했다.
이번 한정판을 사기 위해 삼성전자 스토어에 접속자가 몰려들면서 해당 사이트는 마비가 됐다. 삼성전자는 “5월 27일 아이언맨 에디션 관련 접속 폭주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나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오니 고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긴급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 가운데 대구의 한 시민은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판매되기도 전에 이를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매물로 올렸다. 최저 입찰가는 1400달러(약 155만원)로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최고 입찰가는 3650달러(약 403만원)를 기록했다.
총 18명의 이베이 사용자들이 34차례 입찰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국내 출고가가 119만9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3배 넘게 뛴 것이다. 경매 마감 시간까지 8시간 가량 남아 있어 입찰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대구 시민이 실제로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구입했는지, 또 실제로 제품이 이 가격에 낙찰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을 사려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벌써부터 중고나라에는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을 사겠다는 이들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준비된 물량 1000대가 모두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사기 위해 몇 시간째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결제를 하려는 순간 ‘재고가 부족하여 구매할 수 없습니다’는 문구를 접했다고 토로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