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중국 염성시 코리아뷰티타운 개설 업무협약 체결

      2015.05.28 09:47   수정 : 2015.05.28 09:47기사원문

제일병원은 중국 내에 여성병원 및 산후조리원 개설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병원과 GCT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국 염성시 코리아뷰티타운 의료시설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일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 염성시가 주도하는 건강문화산업단지 개발 및 단지 내에 조성되는 코리아뷰티타운에 여성병원, 산후조리원을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염성시는 중국 동부연해에 위치한 인구 850만 명의 도시로 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 600여 업체가 진출해 경제활동을 하는 등 최근 중국의 경제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다.

염성시는 현재 도심 내에 건강문화산업단지를 마련하고 코리아뷰티타운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제일병원은 중국 염성시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 활발하게 의견을 나눠온 바 있다.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한류 열풍이 건강산업과 결합되면서 중국 내에서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제일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중국에 제공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중국 염성시 주극강 당서기, 염성시정부 주소천 부시장, 중국 문화부 류우휘 처장 등 중국 고위관료들이 참석해 업무협약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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