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항공기 부품 제작 업체로 재도약 중

      2015.06.02 08:29   수정 : 2015.06.02 08:29기사원문
교보증권은 2일 오르비텍에 대해 2015년 항공기 부품 제작 업체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르비텍은 원자력 비파괴검사를 영위하던 기업이었으나, 2013년부터 항공정밀부품 사업을 시작했다"며 "관계사인 ㈜아스트로부터 물량을 공급 받은 이 회사는 초기 고정비용과 시행착오 등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 항공부품 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작년 12월 선임된 신임 사장은 항공관련 분야 경력만 30년으로 선진업체들의 생산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실적 개선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매출액은 208억원(항공부품 매출액은 23억원·11.2%)이지만 올해부터 관계사 물량 증가로 항공부품 매출액은 100억원을 넘어서며, 항공기 부품 전문 제작 업체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 회사는 SPIRIT社등에 인증을 받은 업체로 타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와 신규 수주도 가능한 상황으로 현재 항공부품 관련 제작능력은 약 500억원 수준이며 지속적인 매출처 다변화 가능한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항공부품 관련 신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풍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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