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協, 아세안 8개국 공무원 대상 '토지보상 역량 강화 연수'

      2015.06.03 10:10   수정 : 2015.06.03 10:10기사원문

한국감정평가협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박 11일간 '한-아세안(ASEAN) 토지보상 역량 강화를 위한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합의된 것으로, 토지보상과 분쟁조정 부문에 대한 아세안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로부터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 위탁용역을 수주 받았다. 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수용, 보상 등 감정평가제도'와 '분쟁조정 절차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가운데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한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8개국 공무원 20명이 참가한다.

연수과정은 '한국의 수용 및 보상제도' '사업타당성 등 공익성 검증' '사업인정 재결 등 수용절차' '보상갈등 및 분쟁해결' 등으로 구성된다.
관련 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신도시 개발현장, 보상갈등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체험도 병행한다.


서동기 협회장은 "국내 우수한 보상제도가 아세안 국가의 제도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함께 국내 우수한 감정평가제도를 적극적으로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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