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환경부 환경성질환 '최우수 센터' 선정
2015.06.03 14:07
수정 : 2015.06.03 14:07기사원문
고려대 안암병원은 천식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환경성질환 우수센터 심사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서 사전적 예방(1차 예방)과 질환 발생 초기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2차 예방으로 나누어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 집단을 미리 파악하는 '감시 기법'을 개발했다. 또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알레르기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 증상 악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알레르기행진에 관여하는 환경인자 연구'도 수행했다.
이미 질환이 있는 환자군의 증상 저감을 위해서는 환경요인으로부터의 노출 저감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한 방법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경요인과 알레르기환자 혈액 중에 비타민 D농도와 상관성 연구' 및 '숲 환경이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연구'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SCI급에 4개의 논문에 실렸다.
정지태 천식환경보건센터장은 "앞으로 환경보건센터의 활성화, 환경개선추진 등의 국가차원의 환경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