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나노 구조체 전극활물질 실시간 관찰방법 세계 첫 개발
2015.06.08 08:32
수정 : 2015.06.08 08:32기사원문
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나노 구조체 전극물질의 실시간 관찰방법은 나노 구조체 물질 합성의 전문가인 김지만 교수와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한 전극 물질 실시간 분석 전문가인 윤원섭 교수가 융합연구를 통해 이뤄낸 결과다.
현재 이차전지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종류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고용량화는 수년간 크게 진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차세대 전지와 나노 물질의 이차전지 전극물질로의 활용이 제시되고 있지만 나노 물질의 고성능에 관한 반응기구 규명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연구팀은 한양대 김한수 교수, 울산과기대 신태주 교수와 함께 실시간으로 충방전을 진행하며 나노 구조체의 구조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고, 나노 구조체 금속산화물의 충방전 반응기구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 미래기술 재단 및 에너지기술평가원 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화학 및 나노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Nano에 온라인으로 지난달 26일에 게재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