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순수 지주사로 장기 성장

      2015.06.10 08:40   수정 : 2015.06.10 08:40기사원문
SK증권은 10일 종근당홀딩스에 대해 경보제약의 상장이 완료되고 종근당바이오의 지분스왑이 완료되면 향후 지주사 중심으로 계열사를 활용하여 제약·바이오 사업이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홀딩스의 사업구조는 순수지주사 형태로 2014년 별도기준 매출내역을 보면 주요 영업수익이 브랜드로열티 수입 44억원(39.3%)과 경영자문 수수료 수입 25억원(22.3%), 배당수입 43억(38.4%)으로 구성돼 있다"며 "향후 3가지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향후 이 회사는 자회사의 외형이 성장함에 따라 브랜드 로열티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경영자문료로 안정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투자수요가 큰 순수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자회사로부터 배당수입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주주와 종근당의 지분스왑이 완료되었는데 향후 경보제약이 상장되고, 종근당바이오 지분스왑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지주사를 중심으로 계열사를 통해서 제약/바이오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노령화 등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종근당그룹도 국내외에서 신약개발, 신규사업 전개 등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종근당그룹영업실적 성장은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로 집약되고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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